연세대 동문회관 웨딩홀에서 사용할 맞춤 가구를 의뢰받아 제작했는데요.
금속과 대리석이 어우러져 멋스러운 주례 단상입니다.
웨딩홀 주례단상 제작
보통 연단, 발표대, 연설대, 사회대, 설교대, 강의대 등의 소재(素材)는~
고급스러운 원목, 대리석, 아크릴, 크리스탈, 금속(철제)류 한 가지를 활용해 만드는 경우가 흔한데요.
저희 플핀에서 의뢰받아 맞춤 제작한 단상은 철제와 대리석 두 가지 소재를 믹스해 좀 더 멋스럽게 완성했습니다.
갈바 1.6T로 제작한 위 단상은 금속만으로 제작이 된 것 같지만 갈바 안쪽에 MDF를 속보강하였습니다.
금속가구 안에 MDF를 넣는 이유는 단상을 두드렸을 때 묵직한 소리가 나고, 무언가에 찍혔을 때 찌그러지는 것을 완화시킬 수 있기 때문입니다.
금속과 대리석이 조화를 이룬 단상 제작
이렇게 제작된 단상에 분체도장을 하게 되는데요.
주례단상은 블랙과 화이트 두 가지 칠을, 사회자단상은 블랙으로만 칠을 했지만 두 단상 모두 화이트 톤의 대리석을 붙였습니다.
Black and White
음양의 조화가 아름답습니다.
동양 철학에서 음양은 하나 속의 둘로 떼려야 뗄 수 없는 짝을 의미하는데요.
웨딩홀이란 곳이 둘이 하나 됨을 선포하는 곳이기에 블랙 & 화이트로 칠이 된 위 단상은 음양의 조화를 이룬 단상이라 할 수 있겠습니다.
어두운 것은 음, 밝은 것은 양.
여성은 음, 남성은 양.
무거운 것은 음, 가벼운 것은 양.
꽉 찬 것은 음, 텅 빈 것은 양입니다.
주례단상은 앞에서 보면 좌우가 비어있고(양) 무거우며(음),
사회자단상은 앞이 꽉 차있고(음) 가볍습니다.(양)
조금 억지를 써본다면 단상에서도 음양이 보입니다.^^
연세대 동문회관 웨딩홀에 설치된 주례단상과 사회자단상의 모습인데요.
웨딩홀에 서 있으니 좀 더 고급스럽고 자기 자리를 찾은 듯하여 보기 좋습니다.^^
둘이 하나 되어 나아가는 길에 축복을 선포하는 단상이 되길 기대해 봅니다.
고급스러운 웨딩홀 단상 제작, 이제 플핀(플라잉 핀스, Flying Fins)과 함께하세요.
인테리어에 날개를 달아드립니다.
감사합니다. ꒰১^^໒꒱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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